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영표 "노회찬, 방미동안 이상 기류없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18일 오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 출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노회찬, 자유한국당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연합뉴스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18일 오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 출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노회찬, 자유한국당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소식에 “(미국 방문기간 동안) 이상한 기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 원내대표와 최근 워싱턴 방미 일정을 소화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노 의원의 투신 소식 뒤 기자들을 만나 “너무 충격을 받아서 말씀을 드리고 싶지도 않다”며 “워싱턴 방미 일정 중에 전혀 어떤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방미 일정 이틀 반 가량 동안 18개 일정을 굉장히 바쁘게 했다”며 “그런 과정에서 단 한 번도 그런(드루킹 특검관련) 문제를 묻지도 않았고, 아마 언론인들이 계속 기회 있을 때마다 노회찬 의원에게 질문하고 본인이 해명하고 그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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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어떤 정치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상상 못했다”며 “워싱턴 출발 전에 사실 하루 빨리 돌아오게 돼서 저녁에 일정 마치고 간단하게 자리를 마련했는데, 80년대 노동·민주화 운동의 사실 동지라서 그런 이야기를 같이 나눴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 때도 뭐 특별하게 그런 건 없었고, 어제(22일) 돌아오는 과정에서도 전혀 이상한 느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 원내대표는 일하는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온몸을 던져서 일해온 정치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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