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중공업, 2,300억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박인원(오른쪽)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이 19일 일본 요코하마의 JGC 본사에서 히토시 기타가와(가운데) JGC 인프라 부문장, 자이안타 UIDC 사업개발 부문장과 함께 계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박인원(오른쪽)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이 19일 일본 요코하마의 JGC 본사에서 히토시 기타가와(가운데) JGC 인프라 부문장, 자이안타 UIDC 사업개발 부문장과 함께 계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오만 수전력조달청이 발주한 총 사업비 2,300억원 규모의 ‘샤르키아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23일 글로벌 플랜트 건설사인 일본 JGC, 오만 UICD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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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인구 증가 도시화 등으로 매년 수요가 5% 이상 늘어나는 오만 담수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며 “건설 공사뿐 아니라 사업 개발·운영까지 도맡는 디벨로퍼(사업개발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향후 20년간 플랜트 임대(rent) 운영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플랜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동남쪽 220㎞ 지점에 역삼투압 방식으로 건설되며 하루 약 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8만톤 규모의 물을 생산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이 지분 5%를 투자해 JGC(75%), 오만 UIDC(20%) 등과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알 아실라(Al Asilah)’는 플랜트 개발뿐 아니라 운영까지 맡는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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