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전승하기 위해 ‘2018년 제2차 자료 공개 구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입할 대상은 △해양역사-조선수군, 흥남철수작전, 독립운동 △해양산업-원양어업, 해운업, 조선업, 근현대항만 △해양영토-항로, 해양영토 △항해선박-항해도구, 항해선박 등의 관련 자료이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불법적인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번에 수집·발굴된 새로운 해양자료는 해양문화를 알리기 위한 전시를 비롯해 학술연구, 해양역사문화 교육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중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자료의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다음 달 5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친 뒤 같은 달 6일부터 10일까지 매도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매도를 희망할 경우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매도신청에 대한 상세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