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건강한 여름나기]끓는 물 붓고 5분이면 완성되는 정통 스파게티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




농심(004370)이 정통 스파게티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게티 토마토(사진)’를 선보였다. 실제 스파게티면 제조에 사용되는 듀럼밀로 만들어 꼬들꼬들한 면발과 토마토소스가 이루는 조화는 프라이팬에서 갓 조리한 스파게티 부럽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국내 라면 업계 최초로 실제 스파게티에 사용하는 듀럼밀로 면을 만들었다. 듀럼밀은 밀가루 중에서 가장 단단하고 입자가 굵은 종류라 면을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농심은 면 가운데 얇은 구멍을 뚫는 독자적인 제면 기술로 조리시간을 단축했다. 원재료의 풍미를 그대로 담는 수프 제조기술을 활용한 토마토 분말수프가 들어 있으며 여기에 올리브 풍미유도 포함돼 있어 프라이팬에서 갓 조리한 스파게티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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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면을 바람에 말린 건면(乾麵) 제품이기 때문에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전자레인지도 필요 없다. 끓는 물을 붓고 5분만 기다리면 완성된다. 농심은 조리 편의성을 위해 용기에도 신경을 썼다. 이 제품은 뜨거운 물을 붓고 5분 후 약 40㎖만 남기고 물을 버려야 한다. 이때 구멍을 뚫고 용기를 90도로 기울이기만 하면 아래쪽에 남는 물이 약 40㎖가 되도록 용기를 설계했다.

농심은 맛과 간편성·가성비까지 삼박자를 갖춘 스파게티 토마토로 최근 떠오르는 간편식 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간편식이 1인 가구와 주부를 타깃으로 했다면 부담 없는 가격의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젊은 10~20대 소비자까지 품을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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