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故노회찬 원내대표..진보정치의 큰별 잃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4일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위해 묵념을 하며 애도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힌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을 잃었다”며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말했다. 그는 “참으로 황망하고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며 “엊그제까지 방미를 함께하는데 가슴이 무너진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노회찬 의원이 사회에 남긴 족적이 크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 편에서 민주주의와 노동현장에서 온몸 바쳐 싸워왔다”고 했다. 또 “그분의 죽음에 애통해하는 이유도 그 분의 사회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노회찬 의원이 보여준 민주주의 정신과 가치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노 원내대표의 비보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충격적”이라면서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한 평생 헌신해왔던 분께서 떠나신 게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 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고인께서 남기신 진보정치 가치와 비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 여는 길이 될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진선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음을 추스리기 어렵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정치의 인간성이 회복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