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다음달부터 초등학교 3학년생까지 감기 등 질병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맞벌이 가정에 대해 연간 50시간까지 아이돌보미를 무상으로 파견하는 ‘아픈아이119’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제도를 직접 시행한 것은 오산시가 처음이다. 파견된 아이돌보미는 각 가정에서 아동을 돌봐주고 통원 치료에 동행하는 등 재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신규 충원한 아이돌보미 4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맞벌이 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한 오산시의 일·가정 양립 노력의 결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