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이 3개월간 5,438건의 디지털 성범죄정보에 대해 심의·삭제 등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은 ‘디지털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통신심의국 내에 지난 4월 16일 신설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출처=이미지투데이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이 3개월간 5,438건의 디지털 성범죄정보에 대해 심의·삭제 등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은 ‘디지털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통신심의국 내에 지난 4월 16일 신설됐다.
방심위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은 지난 16일까지 총 4,042건의 개인성행위 영상 등을 심의해 이중 3,972건(98.3%)에 대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이중 해외사이트를 통해 유통된 3,914건에는 ‘접속차단’을, 국내사이트로 유통된 58건(1.4%)에는 ‘삭제’ 처분을 내렸다.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이 정보통신서비스제공사업자에게 처리를 요청한 불법촬영물 등도 1,466건에 달했다.
아울러 이런 디지털 성범죄정보에 대한 처리 기간도 작년 평균 10.9일이 걸리던 것을 대응팀 신설 뒤 평균 3.2일로 단축됐다는 게 방심위의 설명이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