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타계한 최인훈 소설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9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최인훈 작가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를 대표해 최인훈 작가의 빈소(서울대병원)를 찾아 훈장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최인훈 작가는 1960년 발표한 대표작 ‘광장’을 통해 냉전시대 남북분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회색인’, ‘서유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 역작을 남겼다.
1977~2001년 24년 동안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