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즐거운 동행' 팔걷은 공공기관] aT, 식사부터 의료까지 '어르신 돌봄봉사단'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임직원이 농어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촬영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임직원이 농어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촬영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 유통의 ‘혈맥’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에 구축된 유통물류망을 활용한 농식품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인 물류와 운송망을 갖춘 푸드뱅크와도 협력해 전국단위로 농식품을 기부하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대표적인 aT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시작한 ‘aT FOOD드림행복나눔단’이다. 62개 기업이 기부자로 참여하여 20개 복지단체에 매월 농식품을 기부했고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1억3,500만원을 달성했다. aT는 올해 aT FOOD드림행복나눔단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해 사업별 유관기업을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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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는 농어촌지역의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aT는“‘aT좋은이웃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전문복지기관과 협력해 전국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며 “식사·생활·주거·의료 등 긴급생계 및 감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가사지원, 일상업무 대행 등을 하는 ‘기부은행 aT돌봄봉사단’도 활동하고 있다.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농어촌 어르신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장수사진촬영’ 사업도 5년째 지속돼왔다. 5년간 74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출연으로 조성한 ‘사랑나눔기금’은 올해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과 제휴해 소외된 농어촌 지역 지원, 청년농업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대내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aT윤리주간에 지역주민 합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국민 공모전 개최, 이전기관 연계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aT는 사회공헌을 사회책임경영으로 경영의 한 축에 자리매김하고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 및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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