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일은 오래전에 일어났어야 했지만, 속담에도 있듯이 늦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 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최고다!”고 강조한 뒤 “무역에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한 나라는 공정한 거래를 위한 협상을 하거나 아니면 관세를 물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도둑질을 당하는 ‘돼지 저금통’이다. 다 잘 될 것이다” 라며 앞으로 무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키겠다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도 국가안보 침해를 이유로 상무부에 검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그는 또 25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을 백악관에서 만나 양측간 관세 보복 조치를 거둬들일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만약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