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는 ‘범시민 안전신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안전신고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공익광고와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배부하고 바다축제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부스를 설치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과는 별도로 ‘안전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하기 위해 포상금의 지급 기준·방법 및 절차 등 관련 규정을 담은 조례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
안전신고의 대상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시설안전, 학교안전, 어린이 안전 및 관련 법·제도 등 모든 분야이다. 재난·안전 전화는 119, 범죄 신고전화는 112, 생활 주변 위험 요소와 안전을 위해 고쳐야 할 것들은 안전신문고 앱 또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에서 신고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대사회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 차원의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안전신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