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지역 예선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총 17개 시·도시에서 펼쳐진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 예선은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등의 형태로 진행됐다.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지역 예선에는 총 3,869명이 참가했다.
이번 예선대회는 청각장애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신설한 로봇코딩을 포함한 총 16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온라인) 및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실시됐다.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 대회는 오는 9월 4일~5일 양일간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다. 4일 1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e스포츠대회 및 정보경진대회, 로봇코딩을 비롯해 모든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내용이 확장되고 있다”며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매개로 선의의 경쟁과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내실있는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공동개최해 온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라는 매개체로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고양하고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전한 여가 문화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해 진행되는 해당 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축제의 장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써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리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비롯해 ‘게임문화체험관’, ‘어깨동무문고’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