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총 27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의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와 미래에셋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각각 225억원, 50억원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전국에 오토바이(이륜차)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는 물류 스타트업이다. 배달대행서비스 ‘부릉’과 스마트물류시스템 ‘부릉 TMS’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메쉬코리아는 현대차와 라스트 마일 배달 시장 분석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물류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확보한 메쉬코리아와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메쉬코리아가 현대차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물류 선진화를 이루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