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76.2%로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78명으로 이 중 76.2%(26만4,691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대입 수시 비중(74.0%)보다 2.2%포인트 늘어났다. 1997학년도에 수시모집이 처음 도입된 이래 최대다.
수시모집 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86.2%를 차지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이 54.1%(14만3,297명), 학생부종합전형이 32.1%(8만4,860명)다. 논술전형은 33개 대학이 실시하며 1만3,268명을 뽑는다. 이 밖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전형으로는 4만1,837명을, 지역인재특별전형으로는 1만3,404명을 각각 뽑는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10~14일이다. 학생들은 수시모집에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