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삼성 건조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국내 건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용량 건조기‘그랑데’는 삼성 건조기 국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 ‘그랑데’는 국내 최초 14kg 대용량 건조기로 기존 9kg 모델 대비 1.8배 커진 207L 건조통과 ‘하이브리드 이중건조’ 기술이 적용돼 빨래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에도 한번에 많은 양의 빨래를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이중건조’기술은 히터로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뒤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로 빨래를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물과 세제 없이도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 등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해 주는‘에어살균’기능 역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한 여름철에 더욱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여름철 건조기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일(日) 단위로 유통 매장별 판매 현황·재고 등을 반영하는 체계적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을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주문한 다음 날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즉시 배송 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인석진 상무는“대용량 건조기 ‘그랑데’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소비자들의 세탁 관련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