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끝까지 사랑’에서는 강세나(홍수아 분)가 한두영(박광현 분)과 하룻밤을 같이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세나는 비행기에서 마주친 한두영에게 접근한 바 있다. 강세나는 자신과 친모를 외면했던 친부에게 인정받기 위해 한두영이 필요했다.
강세나는 한두영이 “가고 싶은 곳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하자 “같이 가주실래요”라며 먼 곳으로 이동했다.
눈물을 흘리며 엄마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던 강세나는 바닷가를 걷다가 한두영에게 전화가 오자 그를 잡기 위해 일부러 쓰러진 척을 했다.
와인을 마시러 간 자리에서 강세나는 “저만 마시니 재미없네요. 어머니 얘기 좀 해달라”고 하자, 한두영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머니와 따로 산다”고 말했다. 이에 강세나는 “나랑 통할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한두영은 함께 술잔을 들고 와인을 마셨다.
함께 호텔로 간 두 사람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다음날 눈을 뜬 강세나는 “뭐죠? 그 애매한 표정은? 간밤에 없던 일로 합시다?”라고 물었고, 한두영은 “그런 거 아니다”라며 “술 때문에 서울 안간 거 아니다. 비행기에서 만날 때부터 첫 눈에 반했다. 앞으로 계속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세나 씨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드라마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