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부디 거짓선동 없는 곳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정미홍 전 아나운서와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햇다.
김 의원은 “故 정미홍님 빈소에 갔더니 비서가 고인의 유언을 전해준다”면서 “내게 미안하다고.. 그 뒤에도 몇 마디가 더 있었는데 난 그 미안하단 소리에 울컥해서 잘 들리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안할 게 뭐 있나? 참 마지막 가는 길에도 도리어 사람을 미안하게 만드네”라며 “부디 거짓선동 없는 곳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함께 한 바 있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