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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힘들어도 선수들 믿는다..똘똘 뭉칠 것”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추가 조추첨 결과를 전했다. 지난 5일 조추첨 당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제외된 채 조추첨이 진행됐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UAE와 팔레스타인을 기존의 조에 합류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 결국 25일 열린 추가 조추첨 결과 중동의 복병 UAE가 한국이 속한 E조에 합류하게 됐다.


계획 변화도 불가피하게 됐다. 대표팀은 31일 소집된 뒤 8월 9일 국내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인도네시아로 떠날 예정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조로 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뤄졌다”며 “힘들어도 선수들을 믿는다. 똘똘 뭉쳐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계획은 백지화하고 새 일정에 맞춰 다시 짜야한다. 첫 경기 일정이 앞으로 당겨질 것 같다. 출국일부터 모든 것이 바뀌는 상황이다.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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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첫 경기를 예정보다 빨리 치러야 하기 때문에 예상 보다 일찍 출발해야 한다. 상황이 좋지 않은 인도네시아에서 더 많은 시간을 체류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학범 감독은 “황회찬, 이승우 합류 시기가 불분명하다. 개막 전에는 모두 합류할테지만 조금 더 일찍 와서 발을 맞추고 현지 적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 조직력 훈련을 미뤘다. 공격은 경기하면서 맞출 것 같다”면서 “수비는 출발하기 전까지 조직력을 강화할 것이다. 안정된 수비를 구축할 수 있게 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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