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환율시황]미EU 무역갈등 봉합에 원화값 상승..원달러 1,120원 밑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분쟁 타협 소식이 들려오면서 원화 가치가 크게 올랐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7원30전 내린 1,119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9원30전 내린 달러당 1,117.0원에 개장한 이후 하락폭을 소폭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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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EU의 대미 무역장벽 완화에 합의했다. EU는 미국산 콩(대두)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확대하고 관세를 인하키로 했다. 이로 인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가 유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과 EU의 자동차 관세 조치가 유예되면 한국 자동차 관세부과 검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과 EU간 갈등이 봉합되면서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어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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