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과거 성추행이 폭로된 고은 시인이 최영미 시인 등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생활보호대상자 돈 빼앗는 일진 꼴”이라며 비판했다.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고은 ‘성추행 폭로’ 최영미 시인에 손해배상 청구, 고은 시인 패소하는 날이 잔치국수 먹는 꼴이고 기고만장한 문화권력 꼴”이라며 “벼룩이 간 빼먹는 꼴이고 염치 없는 노욕 꼴이다. 노벨 주물럭 상 꼴이고 자기 무덤 스스로 파는 꼴이다. 생활보호대상자 돈 빼앗는 일진 꼴이고 적반하장도 유분수 꼴”이라고 말했다.
고은 시인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 언론사 등을 상대로 10억7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월 미투운동이 활발하게 번지던 당시 불거졌다. 최영미 시인이 시 ‘괴물’에서 그를 암시하는 원로 문인의 과거 성추행 행적을 고발한 사실이 이슈로 떠오르자 그는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 일부에서 제기한 상습적인 추행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이를 부정한 바 있다.
한편 이 사건은 민사합의14부(이상윤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첫 변론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