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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전문] 타히티, 6년만에 해체 "행복하고 값진 시간들이었다"

/사진=타히티 민재 인스타그램/사진=타히티 민재 인스타그램



걸그룹 타히티가 팀 해체 소식을 알렸다.

25일 타히티 리더 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상의 끝에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기로 했다”며 “6주년을 보낸 바로 다음 날 이런 소식으로 다시 글을 쓰게 되어 너무 속상하다”고 탈퇴 소식을 전했다.


민재는 “타히티 민재로 살아간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값진 시간인 거 같다. 리더라는 자리가 처음엔 굉장히 힘들었고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고도 생각했다. 근데 팬 분들과 멤버들 덕분에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했고, 지금의 내가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재는 “공식적인 타히티의 활동은 끝이지만 가슴 속엔 언제나 미소 아리 제리 영원한 타히티다. 팬분들도 내게 영원한 블랙펄이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을 할 것이고 여러 방면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남겼다.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Tonight’으로 데뷔한 타히티는 지난해 12월 멤버 지수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팀을 탈퇴했으며, 2018년 7월 데뷔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다음은 타히티 민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타히티 리더 민재입니다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상의끝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열심히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6주년을 보낸 바로 다음날 이런 소식으로 다시 글을 쓰게되어 너무 속상하네요


글을쓰기전까지 너무나도 많은생각을 했습니다 눈물도 나고 웃기고 하고 참 타히티민재로 살아간 제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값진시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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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는자리가 처음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근데 팬분들과 멤버들 덕분에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했고 그때문에 지금의 제가 존재했던거 같습니다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공식적인 타히티의 활동은 끝이지만 제 가슴속엔 언제나 미소 아리 제리 영원한 타히티입니다!

팬분들도 제게 영원한 블랙펄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을 할것이고 여러 방면으로 여러분앞에 설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게 가장소중했던 이모든것들 절대 잊지않으면서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저희 많이 사랑해주실거죠?

sns를 통한 꾸준한 소통은 있을것이고 좋은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민재 절대 잊지말기!!ㅎㅎ

사랑해요 영원한 우리의. 나의팬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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