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당권 후보, 김진표·송영길·이해찬 압축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후보./연합뉴스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후보./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 경선 결과 김진표·송영길·이해찬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3명의 후보는 내달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전국대의원회의에서 당권을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민주당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열고 3명의 후보를 선출했다. 이로써 이종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 등 5명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예비경선 투표에는 국회의원과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중앙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440명 중 405명(92%)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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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를 통과한 송영길 의원은 당선 직후 “2년 전에 이곳에서 컷오프 됐던 아픔이 가시는 것 같다”면서 “지금부터 잘 준비해 본선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종합행정을 해본 유일한 후보이며 재수하며 가장 오래 준비한 후보”라면서 “청와대와도 신뢰가 쌓여 있기에 당정청 관계를 가장 잘 끌고 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의원도 “첫 관문을 통과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유능한 경제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찬 의원은 조만간 기자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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