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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팬 박보영은 '승리의 여신?' 한화이글스 KIA에 통쾌한 역전승

KBS N 중계방송캡처KBS N 중계방송캡처



‘승리의 여신일까’

한화 이글스 팬을 선언했던 박보영이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방문했다. 이날 한화는 더블 스코어로 KIA에 승리하면서 박보영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관람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박보영은 휴대용 선풍기를 손에 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중계 영상에는 개그맨 김태균의 모습도 함께 포작됐다.

박보영은 네이버 V앱 등에서 수차례 한화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여신’의 방문에 선수들도 힘을 냈다. 한화는 시즌 11승(7패)을 거둔 키버스 샘슨을 앞세워 KIA에 6-3으로 승리했다.


샘슨은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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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세드릭 바워스(11승)와 함께 한화 구단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샘슨은 KIA전 4경기에서만 3승을 거뒀다.

정근우와 이용규, 제라드 호잉은 나란히 2안타씩을 기록했다. 호잉과 강경학은 2타점씩 기록했고, 시즌 첫 선발출전한 정은원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KIA는 선발로 나선 임창용이 4이닝 6실점하며 무너졌다. 구원등판한 김세현은 3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잘 막았고, 최형우는 1회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1600안타(25호)를 달성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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