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16일째 지속됨에 따라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인명사고 예방 및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림청장 특별 지시로 작업시간 단축, 도급공사 준공기간 유예, 관리감독 및 안전교육 강화 등을 즉각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은 ▦태양광 노출 위험이 가장 높은 풀베기 사업장에서 오전 10∼11시까지 작업 후 오후 휴식 ▦폭염기간 동안 도급공사의 준공기간 유예 ▦폭염대비 작업장 내 안전관련 준비물 및 물·그늘·휴식시간 반드시 마련 ▦기상특보에 따른 탄력적 작업장 운영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산림사업 뿐만 아니라 자연휴양림 등 다중 이용시설 등에 대한 부서별 폭염대책에 대한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의료 등 타 부처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위주의 예방활동, 근로자 체력관리,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