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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베스트셀러]'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3위 올라

주간종합베스트셀러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가 이번 주에도 1위를 굳건하게 지켜낸 가운데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은 2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뇌과학의 대중화를 이끌며 사랑을 받았던 전작 ‘과학 콘서트’에 이어 ‘열두 발자국’ 역시 스테디셀러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또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3위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지난주 대비 판매량이 21.6% 상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개인 독립출판물로 먼저 출간됐다가 동네 서점가에서 큰 반응을 보여 출판사를 통한 출간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의 12주간 대화를 엮은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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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역주행을 하며 8계단 상승해 종합 7위에 올랐다.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가 출간되자마자 종합 23위에 올라 보노보노, 곰돌이 푸에 이어 캐릭터 에세이의 인기도 계속됐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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