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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도 넘은 노회찬 의원 자살 보도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들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 보도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이번 주에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과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계엄 문건’ 관련 보도를 집중 해부해본다.


지난 23일, 노회찬 원내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일부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태도가 논란이 됐다. 투신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것은 물론, 노회찬 대표의 시신이 이송되는 장면을 생중계한 언론사들도 있었다. 노회찬 대표의 사망을 다룬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자살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함께 고민해본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기무사가 작성한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지난해 3월, 탄핵 결정 이후의 치안 상황에 따라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10일, 인도를 순방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기무사 문건과 관련해 독립 수사를 지시했다.


그리고 23일,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에 딸려 있던 ‘대비계획 세부자료’ 전문이 공개됐다. 해당 문건에는 대규모 시위가 예상되는 광화문과 여의도에 전차와 장갑차 등을 투입하는 계획, 국회를 무력화시키는 방안, 언론을 통제하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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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 문건 내용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언론은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기무사 문건 파문’에 대해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조명해본다.

<저널리즘 토크쇼 J ? ‘엇갈린 기무사 계엄 문건 보도’> 편에는 날카로운 분석가 최강욱 변호사와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중앙대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과 함께 박근혜 정부 시절 국방부 차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출연해 기무사 계엄 문건과 관련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 언론의 현 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이번 주 일요일(29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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