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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르셋,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144% 점프…“유통채널 다변화 확대”

엠코르셋(204020)은 30일 공시에서 2018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36억원과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4.4%, 143%다.

엠코르셋 측은 “수익률이 좋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강화하고, 홈쇼핑 방송판매의 효율성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엠코르셋은 외부몰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 자사 온라인몰을 통하여 단독 프로모션 기획, 회원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타깃 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회사는 현재 브라프라닷컴, 원더브라몰, 플레이텍스몰 등 총 3개의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하여 높은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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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대 판매채널인 홈쇼핑에서 선보인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의 주요 브랜드 신제품들이 고객 니즈를 적중하며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나아가 GS홈쇼핑에서만 단독 운영하던 원더브라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으로 유통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별로 다채널 유통을 시작하고, 이익률이 적은 정액방송 지양하는 등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업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엠코르셋은 주요 판매채널인 홈쇼핑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이어가면서, 이익률이 높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 T커머스를 통한 유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내년에도 언더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카테고리 킬러샵 오픈, 새로운 브랜드 론칭 등의 수익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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