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이 환자는 귀국 후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지난 29일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부산의 한 병원에 격리됐다. 이어 보건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선 결과 1차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하게 출동팀을 꾸려 대기했다”면서 “역학조사관이 메르스 의심환자의 접촉자 명단을 작성하는 등 확진 상황에 대비했으나 1차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추가로 실시하는 2차 결과에서도 음성일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