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047560)의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진행한 문서보안 인식 실태조사에서 2명 중 1명꼴로 자사의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기업·기관에 근무하는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됐다.
결과를 보면 조직 내 정보보호 실태 수준을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근접하는 46.1가 ‘최소한 또는 전혀 보호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적절한 정보보안 체계를 갖추지 못한 기업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우리 기업과 기관의 정보보호 정책과 규정을 잘 아는가’라는 문항에는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6.9%에 불과했다. 또한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도 16.5%로 집계됐다.
업무용 문서의 외부 유출 현황을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0%가 ‘내부 문서를 외부로 전송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전송 방법으로는 이메일(89.2%), USB(24.3%), 메신저(17.6%)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