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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 걱정 없는 주차 특화 단지,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등 인기

금강주택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금강주택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



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등 분양시장에서 주차 특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세대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세대당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라 주차 공간이 모자라는 아파트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단지 내 택배차량의 진입 등이 문제제기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차 특화 단지로 더욱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단지 내 택배 차량 출입문제로 인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서는 공원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높이를 올려 설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및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칙’ 그리고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의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바 있다.

주차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이 커지면서, 올해 공급된 신규 분양 단지 중 주차대수 확대와 광폭 주차공간 배치 등의 주차 특화를 선보인 단지들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실제로, 이달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신촌’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설계했으며, 대형 차량 및 초보 운전자가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는 2.5m 확장형(일부) 주차구획폭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20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9,604명이 몰리며 48.0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동부건설이 공급한 ‘과천 센트레빌’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세대당 평균 2대 수준의 주차대수를 제공하고, 이 중 149대를 광폭 주차공간으로 마련하는 등의 주차 특화 설계를 선보였고,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27.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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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등 최근에도 주차공간을 넓혀 주차대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광폭주차공간을 설치하거나, 지하주차장 입구 높이를 높여 택배차량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하는 주차 특화 단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금강주택은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에 들어서는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세대당 1.2대의 넉넉한 주차시설과 늘어나는 전기차 보급률에 대비하여 3개소의 전기차 전용 충전시설을 선보인다. 금강주택의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 입주자 전용 지하 주차장 중 지하 1층 일부 구간은 유효 높이 3.0m로 확보해 택배차량 진입에 용이토록 했으며,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차를 위한 경형(2m), 일반(2.3m), 확장(2.5m), 장애인(3.3m) 등 다양한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게다가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충전설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27㎡ 138실로 구성된다. 단지가 해안가에 들어서 많은 세대에서 바다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도 주차 특화 단지다. 개별 주차공간이 가로 2.5~2.6m에 달하는 광폭 주차면으로 설계되며, 세대당 주차대수는 1.4대에 달한다. 지하주차장에 적용해 빈 주차공간을 안내받을 수 있고, 단지 내 주차상태를 알 수 있는 주차공간 알림앱(APP)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경덕초, 경덕중, 서현중, 서원고, 충대사대부설중·고 등 우수 학군이 밀집해 있고, SK하이닉스, LG화학, LS산전, 해태, 정식품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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