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중인 안효섭, 이도현, 조현식 조정부 삼총사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방송 2주차만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주인공 양세종, 신혜선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있어 조정부 삼총사가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어떤 재미 요소들로 새싹 감초 역할을 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분에서는 이도현, 조현식이 신혜선을 찾아온 윤선우에게 신혜선이 이미 돌아가고 없다고 해서 신혜선이 지인을 찾아 떠날 기회를 놓치게 만들며 양세종의 집에 더 오래 머물게했다.
엉뚱하면서도 멍뭉미 가득한 모습으로 양세종에게는 시끄럽고 골치 아픈 조카 친구들이지만, 베프 안효섭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양세종의 집에 수시로 들락거리며 신혜선의 알바 취직을 축하해주는 등 17세 고교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신혜선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특히, 이도현과 안효섭은 훈훈한 마스크는 물론 완벽한 피지컬까지 양세종과 더불어 또 다른 만찢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호탕한 웃음이 매력적인 만능 스포츠맨 조정부 에이스 유찬 역의 ‘안효섭’, 단순, 무식하지만 모든 사람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고교생 동해범 역의 ‘이도현’, 찬 ·해범과 늘 붙어다니는 삼총사 한덕수 역의 ‘조현식’ 세 배우가 만들어갈 에피소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SBS 새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은 열일곱에 빠져 20대를 스킵한 채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상아온 ‘차단男’이 만나 벌이는 코믹 발랄 치유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