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실내도 위험하다'…온열질환자 10명 중 1명, 집에서 발생

실내온도 26~28℃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물 마셔야

1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266명으로 보고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1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266명으로 보고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온열질환자 10명 중 1명은 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266명으로 보고됐다. 대부분의 온열질환이 실외(1,759명)에서 발생했지만 실내도 507명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집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231명에 달해 실내외를 합친 전체 환자의 10.2%를 차지했다. 집안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도 6명(7월28일 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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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26~28℃ 정도로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쳐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해 체온을 낮춰주는 것도 좋다. 옷 역시 헐렁하고 가볍게 입는 편이 좋다.

집안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거나 냉방기기 사용이 여의치 않을 에는 전국 4만5,000여개의 무더위쉼터를 찾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에는 저녁((오후 6∼9시)과 휴일에도 운영하는 ‘연장쉼터’도 있으므로 활용하는 게 좋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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