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천 41.0 도, 서울 39.6 도 폭염 이어 가뭄·물가 비상

농작물 피해도 급속 확산

최악의 폭염이 이어진 1일 강화군 내가면의 한 주민이 고온에 바짝 마른 콩밭에서 말라쓰러진 콩줄기를 뽑아내고 있다. /강화=이호재기자최악의 폭염이 이어진 1일 강화군 내가면의 한 주민이 고온에 바짝 마른 콩밭에서 말라쓰러진 콩줄기를 뽑아내고 있다. /강화=이호재기자



1일 강원도 홍천의 수은주가 41.0도를 가리키며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서울 역시 39.6도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청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8월 중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뭄 심화에 따른 농가피해 확대가 우려된다. 과수를 비롯해 채소 등 농작물 피해 면적은 194.6㏊를 기록하며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가을 가뭄에 따른 논농사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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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비상이다. 폭염에 시금치가 6월보다 50.1%나 치솟았고 배추 39.0%, 상추 24.5%, 열무 42.1% 등 채소류 가격이 나란히 급등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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