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최초로 ‘삼성 덱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탭 S4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4’를 2일 공개했다. 태블릿 최초로 PC와 같은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하고 정교한 필기가 가능한 ‘S펜’도 탑재했다.
갤럭시탭S4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 덱스’다. 갤럭시탭S4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바로 시작하거나 ‘북 커버 키보드’에 제품을 꽂기만 하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삼성 덱스를 실행하면 최대 20개까지 창을 동시에 열어 각각의 창으로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다. 또 갤럭시탭S4를 HDMI 어댑터로 모니터·TV에 연결하면 모니터에 원하는 콘텐츠를 띄우고 갤럭시탭S4를 키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동일한 콘텐츠를 갤럭시 탭 S4와 모니터, TV에 재생하거나 모니터에 원하는 콘텐츠를 띄우고 갤럭시 탭 S4를 키보드로 이용할 수 있다.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하는 S펜에도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있다. 태블릿 최초로 GIF 파일을 공유하는 ‘라이브 메시지’가 제공되며 문장·환율·단위를 바꿔주는 번역 기능, 동영상 일부를 GIF로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를 지원한다. 이밖에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 기술로 완성한 4개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7,300mAh 대용량으로 최대 16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이며 이달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와이파이 전용 모델의 경우 △64GB 650달러(약 73만원) △256GB 750달러(약 84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키즈모드’를 지원하는 갤럭시 탭A(2018)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필리문더스(Filimundus)·토카보카(Toca Boca) 등에서 제공하는 인기 어린이 애플리케이션 8종을 단독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A(2018)는 블랙과 그레이,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일상 생활의 편의성을 확대하는데 태블릿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갤럭시 탭 S4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더 많은 작업을 더욱 쉽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모드’ 지원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탭A(2018) /사진제공=삼성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