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당청이 야당과의 협치내각 구성을 위해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을 환경부 장관에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한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박 의원을 협치내각 1호 인사로 입각하게 할 것’이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안정적 국회 및 국정운영 위해 협치 제도화는 필요하지만, 현재 야당 지도부가 교체기 등에 있기 때문에 현재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선숙 의원은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을 지내고 노무현정부에서 환경부 차관을 역임했다. 현재 야권이지만 범여권성향 의원으로 꼽힌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