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의 남편 임효성이 아내 슈의 도박 및 사기 혐의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송대관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3일 임효성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슈를 워낙 순수해서 세상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간다”며 그간 아이 셋을 키우며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빚은 변제 중이며, 이혼 및 부부간 마찰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뚝심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의 의도를 의심하며 “이상하다. 다 수사해라”고 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슈를 두고 “순수하다고 하기엔 금액이 너무 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임효성의 사례를 송대관과 비교하기도 했다. 송대관은 앞서 아내가 연대보증으로 인해 총 160억 원의 빚을 졌으며, 이로 인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은 최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내를 버릴 수는 없었다”며 이혼보다는 함께 손을 잡고 위기를 이겨내는 것을 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인 박모씨에게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또 다른 고소인인 한국인 오모씨에게는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