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국 민정수석 논문 표절 의혹…서울대, '무혐의' 결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연합뉴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논문 ‘자기표절’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4일 조 수석 등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올해 1월 본조사에 착수해 최근 ‘무혐의’를 골자로 한 결정문을 조 수석에게 보냈다.


위원회는 의혹이 제기된 논문 6개 중 5개에 대해 연구 진실성 위반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서울대 연구윤리지침이 정하는 중복게재 예외사유 등에 해당해 연구 부적절 행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머지 1개는 발표 시점인 2004년의 기준에 비춰 위반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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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수석은 “논문 표절은 정말 근절돼야 하며 이를 위해 검증을 강화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은 학술적 목적이나 연구 진실성을 담보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변희재 씨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인터넷 언론 ‘미디어워치’ 산하의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조 수석의 논문에 자기표절 의혹이 있다고 서울대에 제보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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