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강릉에서 펼쳐지는 국가무형문화재 사자춤 한판

국립무형유산원·강릉시, 2018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강릉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가 직접 찾아가 무형유산에 관한 이야기와 공연을 나누는 ‘2018년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 짐생났소!’를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에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과 ‘2018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강릉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특히 북한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우리의 탈춤, 그중에서도 ‘사자춤’을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재담과 몸짓을 소개한다.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과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의 사자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화려한 사자춤을 통해 무형유산 연희 종목의 예술성을 재조명한다. 지역 무형유산인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의 ‘소모는 소리’, ‘소춤’도 소개해 강릉의 무형유산에 대한 가치도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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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소개 뿐 아니라 재해석한 창작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창작연희단 ‘샘; 도내기’는 전통 사자춤과 사자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현시대의 흐름과 함께 전통의 맥을 이어나가는 젊은 전승자들의 의미 있는 노력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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