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역대급 폭염에…에어컨 판매도 역대급

LG·삼성 지난달 月판매량 최대

LG전자 직원이 6일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직원이 6일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에어컨 판매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066570)는 6일 “7월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월간 기준 판매량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111년 만에 한낮 기온이 최고치를 찍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자 극성수기인 7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이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지난 5~6월은 장마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역성장했지만 7월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판매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기사



예상을 뛰어넘는 폭염 속에 에어컨 주문이 밀려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에어컨 라인을 풀가동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한 데 이어 하계 휴무 예정이던 6~10일에도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역시 비슷한 시기 풀가동 체제를 가동했고 7월 들어서는 평일 잔업까지 편성해 대응하고 있다.


한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