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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도박' SES 슈 변호인 "슈, 정신적으로 큰 충격…깊이 반성 중"

/사진=슈 인스타그램/사진=슈 인스타그램



도박자금 6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한 걸그룹 S.E.S 출신 슈의 카지노 목격담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슈 측이 입장을 밝혔다.

7일 슈 변호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슈의 근황을 전했다. 변호인은 “슈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다. 카지노 출입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억측이 나와서 필요하다면 입장을 밝힐 자리도 고려 중”이라며 “검찰도 다음 주까진 여름휴가 기간이라 당장 조사가 이뤄지진 않을 것 같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알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는 지난달 12일 도박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모호텔 도박장 안에서 슈가 도박 자금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도박장은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현재 조사과를 통해 슈를 도박 또는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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