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주항공, 2분기 영업익 116억원…16분기 연속 흑자




제주항공(089590)이 2·4분기에도 플러스(+)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흑자 행보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33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4.3% 증가 했지만 유류비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68억원으로 9.8% 늘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유류 및 환 헷징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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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로 보면 매출액은 5,918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6.4%, 영업이익은 33.9% 늘었다.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국제유가 등 원가상승 요인이 강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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