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AOI 자동검사기 사업을 확대 중이다. AOI 자동검사기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 직접회로(IC)가 공정에서 접합이 제대로 됐는지 검사하는 장비다.
파인텍은 2017년부터 자동검사기의 브랜드화를 추진해왔다. 이미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제조 기업 트룰리(TRULY) 및 비오이(BOE)와 약 43대 자동검사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장자동화 추세에 따라 자동검사시스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장비, 자동차전장, 스마트 가전 및 여러 산업 제조현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파인텍은 자동검사기가 다양한 산업에서 육안검사를 대신할 수 있어 관련 매출 및 타 산업으로의 확장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와관련, 파인텍은 자동검사 장비의 검출력 향상을 위해 학습형 인공지능 솔루션(AI)을 자체 개발해 검사장비기술력을 향상을 추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인텍은 기존에 수주한 43대의 수주는 물론 이번 추가 수주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동 검사장비의 시장성 검증하고 검사장비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라인 기준으로 공급하는 본딩장비 사업과 비교해 자동검사기는 단일 기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검사장비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본딩장비와 검사장비 사업 확대는 물론 최근 업계최초로 스마트폰용 폴더블 본딩장비 개발에 성공했다”며 “기존 사업인 디스플레이 본딩 사업과 함께 다양한 신사업 매출 증가로 하반기부터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