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노조 "찬성률 93%로 총파업 투표 가결"

9일 기자회견 개최

금융노조가 지난 7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찬성률 93.1%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할지 주목된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33개 지부 조합원 9만3,4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 총 7만6,778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8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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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는 오는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일정을 밝힐 계획이다. 같은날 지부대표자회의와 중앙노동위원회도 개최한다.

금융노조는 주 52시간제 일괄 조기 시행,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연장, 국책금융기관의 자율교섭,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월 사용자협의회 측과의 교섭이 결렬된 뒤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금융노조는 쟁의절차에 돌입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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