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사진) 전 한국감정원장이 주택산업연구원장에 내정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서 전 원장은 지난 7일 열린 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연구원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원장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연구원 출자기관인 대한주택건설협회 심광일 회장, 한국주택협회 김대철 회장, HUG 이재광 사장과 학계 인사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에서 안건이 승인될 경우 서 전 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간이다.
서 전 원장은 현재 주택산업연구원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서 전 원장 지난해 2월 한국감정원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의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결국 해임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