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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고치다 무심하게 '삐끼삐끼' 이주은, 이제 KIA 응원단서 못 보나…"소속사와 계약 종료"


화장을 고치다 무심하게 일어나 일명 '삐끼삐끼춤'을 춰 전세계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의 '삐끼삐끼'를 앞으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치어리더 이주은과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주은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치어리더로 이른바 '삐끼삐끼' 응원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 통합 우승(정규리그, 한국시리즈)을 거머쥐었는데, 선수단과 이범호 감독 역시 팬들 앞에서 '삐끼삐끼' 댄스를 우승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이주은은 휴식기를 가지며 국내외 활동을 다각도로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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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는 대만에서 이주은에게 러브콜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대만 이티투데이는 지난 9월 12일 "대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주은을 포함한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6명은 지난 7월 대만 야구팀 푸방 타이거즈 측의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이들은 연예인급 인기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고, 현지에서 '삐끼삐끼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삐끼삐끼'는 기아 타이거즈가 수비를 할 때 투수가 상대팀 타자를 삼진아웃 시키면 치어리더가 일어나 선보이는 짧은 퍼포먼스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쉬운 동작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주은이 화장을 고치던 중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이는 챌린지 형식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삐끼삐끼' 춤을 조명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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