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C,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공략

日 미쓰이화학과 합작 MCNS

현지에 '시스템 하우스' 완공

시바타 신고(왼쪽 여섯번째) MCNS 공동대표, 원기돈(〃 일곱번째) SKC 사업운영총괄, 요시노 다다시(〃 여덟번째) 미쓰이화학 본부장, 임의준(〃 열번째) MCNS 공동대표가 8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치투르 디스트릭트의 스리시티 공단 내에 들어서는 MCNS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C시바타 신고(왼쪽 여섯번째) MCNS 공동대표, 원기돈(〃 일곱번째) SKC 사업운영총괄, 요시노 다다시(〃 여덟번째) 미쓰이화학 본부장, 임의준(〃 열번째) MCNS 공동대표가 8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치투르 디스트릭트의 스리시티 공단 내에 들어서는 MCNS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C


SKC(011790)와 일본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인 MCNS가 인도 현지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SKC는 지난 8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치투르 디스트릭트의 스리시티 공단에서 시스템 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템 하우스란 폴리올·이소시아네이트 등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거점으로 인도 시스템 하우스는 연간 1만5,000톤의 폴리우레탄을 생산할 수 있다.


공장이 들어서는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가전 제조사가 다수 진출해 있는 첸나이 지역 근처로 한일 기업들은 인도 자동차 생산량의 70%, 냉장고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MCNS 관계자는 “우선 한일 고객사에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도 업체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MCNS는 이번 인도 시스템 하우스 가동으로 전 세계 11곳에 시스템 하우스를 운영하게 됐다. 임의준 MCNS 공동대표는 “인도 시스템 하우스를 거점으로 인도와 남아시아 지역의 폴리우레탄 사업을 가속할 것”이라며 “동시에 고성장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스템 하우스를 지속해서 늘려나가 글로벌 폴리우레탄 리더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