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잠재력이 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동차 해체·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최근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김천시는 자동차 해체·재활용 클러스터 조성을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올해 초 자원순환기본법을 제정해 시행하는 가운데 중국의 폐자재 수입중단에 따라 재활용 쓰레기 대란 등으로 관련 사업 정책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는 중고차 수출과 해체부품 수출과 유통, 부품 재제조 등으로 선진국형 유망산업임에도 우리나라는 아직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재사용이 공식화되면서 지난해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