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263750)가 ‘검은사막 모바일’에 힘입어 지난2·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 분기에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241.2%, 147,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22억원이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발생한 모바일 부문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99.1% 증가한 82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오는 29일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첫 해외 서비스도 예정돼 있어 이같은 매출 성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PC와 모바일이라는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성과를 잡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검은사막 온라인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 콘솔 버전 출시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3·4분기에 일본 및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검은사막 모바일 및 콘솔 버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