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은 16일 오전 11시 부산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8년 하반기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새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모범이 되는 고교생 16명과 대학생 16명에게 장학금 총 4,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정나눔재단은 해마다 새학기 시작 전인 1월과 8월에 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15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440명의 학생에게 5억1,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세정은 이번 행사 외에도 교육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와 지역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장학사업의 하나로 다양한 행사를 벌여 지금까지 14억8,000여 만원의 장학사업 분야를 지원해왔다. 박순호(사진) 세정나눔제단 이사장은 “세정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 인재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계속 힘을 보탤 것”이라며 “장학금을 밑거름으로 장차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5월에 설립된 세정나눔재단은 이러한 부산지역 교육기부와 나눔문화 확산, 인재육성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와 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회연속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