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13일 남북이 9월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정착의 큰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용주 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특히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가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평양에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당시의 기대감보다는 많은 부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최종목표에 다가가는 순간까지 북미 간의 ‘중재자’로서, ‘촉진자’로서 역할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당은 한반도 정전체제를 끝내고 평화체제로의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9월 안에 3차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여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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